4월 책과 일상

잡담
2024.04.18
728x90

  
책을 매일 읽고있지만 리뷰나 감상문을 일일이 올리지 않는다
딱히 큰 이유나 목적은 없다
쓰고싶은 생각이 들면 쓰고 아니면 계속 노트 안에 남겨두겠지

 
 


 
 
요 몇달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중국과 관련된 휴고상 검열이슈가 그 중 하나였다. 구구절절 긴 얘기를 여기에 쓰긴 어렵고 단지 늘 챙기던 문학상 중에 하나였는데 이번 일로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했다. 중국 정부는 원래 신뢰도가 0에 수렴하기에 더 실망할 것도 없고
 
 

 
 
SF 문학상인 휴고상에 큰 실망감이 생겼지만, 동시에 영어권의 독자들에게 실망한 일도 생겼다. 이것도 설명하자면 긴데 울분이 터져서 구구절절 될까봐 걱정된다. 최근에 중국계 미국인 작가가 쓴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이 마루타로 유명한 731부대의 일본인 남주와 만나서 사랑을... 이 정도만 써도 역겨워서 이하생략 하겠다
 
동아시아 역사는 잘 모르지만 일본의 이미지를 동경하는 그 전형적인 해외 2세의 어리숙함이 참사를 일으킨 것이다. 슬프지만 웃기게도 외국작품을 보다보면 이런 케이스가 숱하게 많이 나온다. 추한면은 감추고 환상을 만들기 급급했던 그들의 전략 결과가 이런것이다. 그러다가 진짜 일본사회에 한번 데이고나서야 환상이 깨지는 흔한 유형이 되는거지. 당연하게도 경험담이다
 
아무튼 저 작품은 반대여론(슬프게도 동아시아인 밖에 없었다)에도 꿋꿋히 표현의 자유라는 영어권 독자들의 방패 때문에 내려가지 않고 아직까지도 잘만 판매하고있다. 영어권 사람들은 전부 옳은 것에 목소리를 낼 것 같죠? 사실 이쪽도 관심없는 일에는 별반 다를거 없다. 나치 생체실험으로 저 스토리를 똑같이 쓰면 비난받는 사회에 살면서 이중잣대가 장난이 아니니까
 
 
내가 왜 이 얘기를 이 블로그에 쓰냐하면
바로 굿리즈 뉴스섹션에 에디터 추천으로 그 책이 떡하니 나와서 그렇다^^... 
다들 M모 작가의 To Gaze로 시작하는 제목의 중국풍 로맨스북을 조심하세요
아시아 역사는 관심 없지만 일본은 멋지다 밖에 모르는 애들답다. 그러니까 허구한날 Weeaboo나 와패니즈라고 창피 당하지

 
 


 
 
어쩌다가 사건사고만 연속으로 언급하게 되는데 얼마전에 한 북튜버의 '북톡 BookTok'에 관한 고찰을 보게됐다. 생각할 거리가 참 많았다. 그리고 여기나 저기나 사람들이 참 정도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매체의 특징이지만 자극적인 요소들을 가감없이 접할수 있는것에서 끝나지 않고, 끼리끼리 모여서 사이버 불링까지 이어진다는 점이 특히...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 팟캐스트 리스트  (1) 2024.04.27
12월의 잡담  (0) 2023.12.14
마니아 뮤지컬 헤더스  (0) 202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