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흥하는 로판 설정이 내 취향과 거리가 멀다. 우리나라는 귀족가 영애물, 영어권은 고귀한 태생과 도적or어쌔신의 어쩌구 같은 것들이 줄거리만 봐도 질린다. 이건 내가 뻔한 암살자 캐릭터와 훈련 몽타주를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 어쩔 때는 분류만 봐도 전개가 예상되서 서치할 마음조차 사라진다. 검색 제외 기능이 있으면 좋겠는데 언제쯤 생기려나... 판타지 8할 로맨스 2할 정도 되는 소설은 안 나올까... 세계를 들여다본다는 느낌을 받는 재밌는 소설이 나왔으면 좋겠다.
히스토리컬 로맨스도 마찬가지로 섭정시대 아니면 빅토리아 시대물보다 다른 시대가 흥했으면 좋겠다. 더 이전 시대나 고대가 고프다. 남편감을 찾는 젠트리 출신 주인공 혹은 아내를 찾는 빅토리아 시대 공작님 적당히 나와주세요... 오죽하면 레딧에서도 뭔놈의 공작이 이렇게 많냐고 어이없어 할 정도가 됐다니. 전세계 사람들이 제인 오스틴을 사랑하고 나도 좋아하지만 백날천날 그런것만 나오면 입에 물린다구요
벌써 크리스마스 기분이다. 10월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무슨 기분인지 알것같다. 캐롤을 틀어도 마음이 편함
요즘은 짧고 굵게 끝난 옛날 드라마를 보게된다. 안 끝난 미드는 당분간 놔주기로 했음. 기약없는 시즌제로 전개가 우주로 날아가고 돌려돌려 사귐판 되는 꼬라지를 보고있자니 속터지는게 몇번이야...
불어 배우고싶다. 발레 덕질 + 이강인 선수가 파리 생제르망에서 뛰고있어서 불어 들을 일이 생기니까 갑자기 불 붙었음. 덕질로 시작하는 불어 공부 괜찮을까
새로 찾은 취향 : 해피엔딩보다 여운있고 구질구질한 새드엔딩이 좋다. 곱슬머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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