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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7년만에 감옥에서 나와 집 없이 이곳저곳을 전전하던 밀리는 니나라는 사모님의 눈에 들어 입주가정부로 고용된다. 앤드루라는 자상하고 멋진 남편까지 모든게 완벽한 집안. 하지만 점점 주변인에게 소문이 안좋은 니나와 딸 세실리아는 밀리를 못살게굴고, 밀리는 점점 집주인 앤드루가 신경쓰이기 시작하는데 앤드루 또한 싫지 않은 눈치다. 하지만 밀리는 전혀 생각치 못한 비밀을 알게되는데...
!! 중요 스포주의 !!
이미 나온지 꽤 된 소설이라 중요 스포를 알고 읽었음에도 가벼운 페이지터너답게 술술 읽혔다. 스릴러/미스테리물이지만 아침 드라마같은 전개에 녹아있는 몇몇 요소를 제외하면 그닥 인상에 많이 남지 않았다. 불륜 파트(?)를 빼면 큰 사건이 없어서 자칫하면 지루할듯하다
하지만 니나를 교묘하게 주변으로부터 고립시키고 심리적으로 통제하는 가정폭력범 남편의 가스라이팅이 나름대로 현실적이라 소름끼쳤다. 2부부터 밀리보다는 니나가 더 신경쓰이는 캐릭터가 됐고, 솔직히 엔조는 영어를 모르는척 한다는 점이 귀여웠지만 언제 없어져도 모를 아이캔디로 넣은 캐릭터 같았다. 갑자기 니나랑 얼렁뚱땅 붙었다가 헤어졌다가 이게 뭐지 싶었음
후반부가 정말 맥 없이 얼버무리면서 지나가는데 차라리 여기에 힘을 더 줬으면 카타르시스도 느껴지고 더 재밌었을 듯. 중요 스포를 모르고 읽었다면 느낌이 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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