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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5
1권과 비교해서 장단점이 확실한 후속작
사실 부잣집에서 일하며 억압받는 주인 여성을 돕는 하우스메이드란 소재로 시리즈를 이어가기엔 전개의 한계가 있을것이다. 이름만 다른 똑같은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펼치면 금새 독자들의 흥미가 떨어질테니까. 작가는 이런 문제점을 기존의 클리셰를 살짝 비틀어 해결하기로 했다. 따라서 전반부는 다소 지루했으나 서스펜스는 볼만했고, 결말의 반전 또한 예상가능한 수준이지만 깔끔하고 이전보다 사건간의 연결고리가 단단했다.
여성들과 약자를 돕기 위해 행동하고 미래에 사회복지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밀리는 여전히 멋있었다. 다만 갑자기 브록이라는 남자친구가 생기고 엔조랑 깨졌다가 붙이면서 이상한 로맨스 서브플롯이 생겼는데 솔직히 1권과 마찬가지로 그다지 필요해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밀리의 캐릭터성이 남자관계에 묶여 이도저도 아니게 된 감이 있다. 가벼운 스릴러/서스펜스 책의 한계인지 뭔지...
3권도 한국어 정발이 나왔다는데 원서독자들 평가가 안좋아서 여기서 더 읽을 생각은 안든다. 그냥 이 시리즈가 다음권을 이끌만한 저력이 보이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재밌지만 더 이상의 흥미는 생기지 않으니 좋게좋게 2권에서 끝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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